해피빈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영화티켓'이벤트에 선정
짝짝짝!!!
 
지난 3월 6일 처음 요양원의 환우들과 함께 참석하였다. 
이번 환우들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감정의 표현이 적은 요양원의 환우들이다.
그 중에서  가족의 경제적 부담으로 나들이를 자주 못하신 분들.
시설생활에서 재활을 위하여 열심히신 분들
총50명이  선정되어 총3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랑의 영화티켓으로 영화관람을 하게 되었다는 전달을 하자
모두들 기분이 들떠 있었다.
 
"무엇을 볼 것인지? 어느 영화관에 갈것인지? "
 
물어보고 ,  또 물어보고...
 
예매는 가는 날짜의 3일전에나 가능함을 알려드려도 또
 
"영화제목은 무엇인가요?"
 
"어디로 가나요?"
 
"옷은 어떤옷을 입을까요?"
 
등등 궁금한것이 아주 많았다..
 
큰 기대를 안고 드디여 극장에 도착하였다.


"아프면 바세린, 배고프면 토스트, 돈통에 천원'
바보 승룡이가 여동생을 보살피기 위한 책임감과 사랑, 배려가 있었고,
바보이지만 친구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별을 선물해주었고,
주위사람들에게 웃음을 전염시켜주었다.
 
이는 우리들의 입장과 비슷하다. 
 
일반인들과 조금 다르고 부자연스러워 보이지만 
 
한사람의 인간이 갖고 있는 감정과 책임, 가치는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보"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그동안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식당
'그곳에 가면'에 가서 시원한 황태해장국과 비지찌게를 먹었다.
오랜만의 외식이라서 모두가 꿀맛이었고, 특히 커피가 부드러웠다.
 
이번 영화관람나들이는 웃음과 감동을 준 좋은 기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