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요양시설 화합체육행사 성황리에 개최

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 정신요양시설 9개 시설

강화정신요양원(대표 김세영) 주관으로 28일 강화군 공설운동장에서는 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 정신요양시설 9개 시설에서 환우 및 지역주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정신장애 편견을 넘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3부로 나누어 정신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의 원활한 사회복귀와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 좋은 호응을 얻었다.

1부 행사 ‘여는 마당’에서는 초청공연, 기념식, 우리들의 외침, 사례발표 및 장기자랑을 펼치고, 한지공예, 원예, 공예 등 작품이 전시되어 흥미로운 볼거리도 함께 마련되었으며, 2부 ‘극복 한마당’에서는 가수초청공연, 사례발표 및 탈춤, 처녀총각춤, 포크댄스, 난타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과 체육경기가  열렸으며, 3부 ‘닫는 마당’에서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가하여 즐길 수 있는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져 모두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화합의 장이 됐다.

한편, 행사 뒤편에는 해병전우회, 민간기동순찰대, 대한적십자 강화부녀봉사회, 새마을 부녀회, 새생활회. 해병대, 팬택계열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환우 및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행사장 주변정리 및 보조활동, 교통정리, 주차관리를 맡아 봉사함으로써 훌륭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자원봉자들의 노고가 더욱 빛났다.

행사에 참여한 시설은 강화정신요양원을 비롯하여 가평꽃동네, 영보정신요양원, 소망의 집, 승우정신요양원, 박애원, 세광정신요양원, 동두천요양원, 은혜원등이다.